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연구소가 분석한 94년도 백화점 매출 전망에 따르
면 올해는 업계의 적극적인 신규출점과 매장확대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성장 둔화가 계속되어 20%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유통시장개방에 따른 외국기업의 국내진출,다점
포화에 따른 매출분산및 상권경쟁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매출성장
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업계에서는 올해부터 발행이 허용된 상품권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그러나 상품권이 다음달 설대목부터 선물용으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적어도 연간 10%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와 성장률은 30%이상을 웃돌수
도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재래시장 재래시장의 경기는 지
난해 상반기 국내 의류시장의 공급과잉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겨울부터 겨울의류 시즌에 들어서면서 재래시장에서는 고
가라고 할수있는 가죽 모피및 스키의류를 중심으로 소매 매기가 일기 시작
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침체됐던 의류도소매 경기도 어느정도 소생됐고 위축됐던 소비심
리도 풀려 올해 시장경기는 다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내내 시비가 그치지않던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상권 상가들간의
새벽도매시장 개장시간 다툼은 올해 역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존 의류상가들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과 체인사업진출등 새로운 유통기법 도입을 통한 현대화 노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편의점 지난해 편의점업계는 양적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
였다.
따라서 올해는 전체 편의점수가 4천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일부
업체가 흑자경영으로 전환되리라는 밝은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