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80년대 초반 전성기 시절 "기막힌 퍼팅"으로 세계골프에 한 획을
그었던 톰왓슨(미국)의 퍼팅교습이다.

그린이 매우 빠를때 내리막퍼팅을 해야하는것 만큼 힘겨운 것도 없다.
이같은 경우 골퍼들은 살짝 친다고 쳐도 볼은 저멀리 굴러내려가곤 한다.
내리막 퍼팅을 할때는 퍼터의 스위트스포트로 치는것 대신 퍼터의 토쪽
(윗쪽)으로 볼을 치는것이 좋다. 퍼터헤드의 토쪽으로 볼을 치면 터치가
약해져서 볼의 스피드가 줄어 든다. 스위트스포트로 칠때에 비해 "약하게
치는 조정"이 훨씬 용이한 것이다. 사실 이같은 요령은 대부분 골퍼가
알고 있다. 그러나 역시 대부분 골퍼가 "가운데로 살짝치지"하며 스위트
스포트로 치며 3퍼트의 위험에 처하곤 한다.

머리속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알고 있는것 뿐이다. 알고 있는것을 실제
써먹지 않으면 모르고 있는것과 다를바 없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로
"그걸 누가 몰라"하지 말고 실제 플레이 에서 응용해야 "아는것"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