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세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은 국민주 자산주 고가대형주를 많이 처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증권거래소가 11월중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민주인
한전과 포철의 순매도규모가 각각 1천2백5억원및 6백20억원에 달해 상위1위
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쌍용양회 대한통운 대한중석 해태제과 태영등 자산주를 비롯 현대자동차
와 유공등 고가대형주들도 순매도 상위 30개종목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밝혀
졌다.
그러나 이기간중 기관투자가들은 대우중공업 대우등 저가대형주를 많이 사
들여 최근 주가상승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다시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
다. 외국인투자자들은 한전과 증권 은행주를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한달동안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7조9천7백2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7조4천
7백2억원어치를 사들여 5천1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