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에서 해외CB(전환사채) 발행여건이 호전되면서 조기상환청구권(풋
옵션)없이 이를 발행하려는 기업들이 늘고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4일 유공이 스위스시장에서 만기5년의 풋옵
션없는 해외전환사채(7천만스위스프랑)를 발행한데 이어 신원등 발행예정기
업들이 풋옵션 없는 해외CB발행을 추진중이다.
이는 최근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해외CB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풋옵션없이 발행할수 있을 만큼 여건이 호전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조기상환이 없을 경우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계획을
수립할수 있다는 점에 착안,채권만기를 다소 줄이더라도 풋옵션없이 발행하
려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