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9월 정기인사및 조직개편작업이 6일 삼성전자를 선두로 시작
했다.

삼성전자는 19명의 임원을 "21세기 최고경영자과정"에 파견함에따라 13
명을 보직 변경,5명 승진,2명을 외부영입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이날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2백여명의 임원(대우이사포함)중 최고경영자과정에 들어간
19명을 포함 30여명의 임원이 보직을 받지 못했는데 삼성전자관계자는 "이
들은 조만간 구성되는 특별 전담팀에 들어가거나 12월 연수에 참여할것"이
라고 밝혀 강제적인 감원은 없을것임을 분명히했다.

삼성전자는 임원인사와 함께 간접부서및 임원조직 축소를 골자로하는 조
직개편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5개실로 돼있는 간접 지원부서인 본사스탭조직중 구매
전략실을 본부장 산하로 이관하고 인력개발실과 경영관리실을 통합, 3개
실로 축소했다.

또 "본부장.사업부장.담당임원"등 3단계로 돼있는 임원조직중 담당임원
제를 폐지,신속한 의사 결정과정이 가능토록했다. 이밖에 유사한 부단위
를 통폐합, "대부제"를 도입키로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보>
<>전무=김창헌(홍보실장)김순(AV본부장)<>상무=김일태(가전본부장)이종률
(합리화센타장)이충전(DATA통신사업부장)송보순(해외운영실미주총괄)최진
호(가전본부냉열기사업부장)<>이사=강인순(AV본부비데오사업부장)이상완(
메모리본부특수사업부장)<>대우이사=이석재(AV본부상품기획팀장)김영두(가
전본부생활용품사업부장)박재욱(상품기획센타장)안태호(AV본부음향사업부
장)
<승진>
<>대우이사=김치우)AV본부영상생산부장)정경섭(통신시스템본부통신기기생
산부장)김재욱(메모리본부확산담당제조3부장)양충일(해외운영실동구CIS담
당)민동욱(해외운영실동경법인장)
<영입>
<>전무대우=한정빈(생산기술센타장)<>대우이사=김광호(기적재산센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