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적십자사가 미국 박스터사로부터 수입,공급하고 있는 혈액
응고제에 대해 오는 9월부터 의료보험수가를 적용,보다싼 가격으로
공급토록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7일 외무부에서 열린 제18차 한.미 통상문제실무협의체(TAG)회
의에서 미국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스터사의 혈액응고제는 대한적십자사가 지난해 2천5백병정도 수입,일
반병원에 공급해 왔는데 의료보험이 적용될 경우 시판가는 11만원선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홍정표외무부통상국장이,미국측에서는
그랜트주한대사관경제참사관대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