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레슬링의 강호 강갑군(전주대)과 문정관(동국대)이 월등한 기량으로
해당 체급 1위에 오르면서 자유형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의 영예도 함께
차지했다.
강갑군은 11일 레슬링전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7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
대회 마지막날 자유형 62 급 경기에서 폴승 2회와 기권승 등으로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 김병춘(한체대)을 2분52초만에 테크니컬 폴로 물리친 강갑군은
역시 테크니컬 폴승으로 2회전에 오른 강대륜(동아대)에 6-0으로 낙승했으
며 준결승에서 만난 김기태(계명대)를 불과 1분12초만에 테크니컬 폴로 제
압하고 결승에 진출,같은팀의 전양도를 맞아 2-0으로 앞서다 전의 부상으로
2분11초만에 기권승했다.
또 74 급의 문정관은 결승전에서 최정원(한체대)을 일방적으로 공략,4-
0으로 리드하다 1분12초만에 폴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