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김문기이사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의 유착관계로 물의를 일으켜 퇴
임한 모영기 전 국립교육평가원장이 입시부정의혹의 핵심 보직교수와 공동
으로 땅을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모씨는 대학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 11월 현 경원대 이명규경영
대학원장, 오응준 당시 대전대이사장(현 총장)과 함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53의 11과 29 두필지 1백92평의 대지를 각각 3억원씩을 출자, 9억원에 공동
매입해 3분의 1씩의 지분으로 등기했다.
모씨는 서울대 재외국민교육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88년 이대학원장이 자
녀의 해외연수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다 대전사범 선후배 관
계임을 알고 친해졌으며 이씨의 대전고 동창인 오총장을 소개받아 친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씨와 이원장, 오총장은 공동매입한 땅에 3층연립주택을 건립, 자녀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