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새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해말 6공정부에 의해 백지화된 제2이동통
신사업자 선정작업을 조기에 재개하도록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제2이동통신사업은 당초 예정대로 민간에 맡기되 특정기
업이 우월적 지분을 갖지않는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해 사업자를 새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침은 제1.2이동통신간의 조기 경쟁체제구축으로 통신사
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준공사적 성격의 민간기업에 사업권을 줌
으로써 특혜의혹을 없애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은 3일 오전 대한상
의에서 열리는 교체당정회의에서 이같은 당의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할 것으
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