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이 최근 도쿄에서 경영일선복귀와 함게 그
룹을 50개이상의 전문화업체로 전환하고 제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요지
의 발언을 한것과 관련, 그 진의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

현대그룹측도 "정 전명예회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다"며 뒤
숭숭한 분위기속에 "귀국해봐야 뭔가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신중한 반응.

그러면서도 정전명예회장이 1~2개월내에 그룹해체를 완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그렇게 짧은 시일내 해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지배적.

재계는 특히 제철사업도 건설후보지가 여이치 않고 경제성 있는 제철
소 건설엔 최소한 1백억달러이상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할때 어려움이
많아 현실성이 희박하다고 지적.

따라서 정전명예회장의 일련의 발언은 새정부와 현대의 관계개선에 나
서려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지적도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