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이나 로핸디캡골퍼들에게 "스윙중에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아무 생각도 안한다"고 대답한다.

"아무 생각도 안한다"는것은 스윙이 워낙 몸에 배어있어 그저 본능적으로
친다는 의미로 볼수있다.

골프심리학자들도 "생각은 연습장에서나 하고 실제 필드에서는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그저 볼만을 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골프가 직업이 아닌 아마추어의 입장에서는 생각없이 치는
"자동적스윙"이 힘겹다. 스윙할때마다 이것저것 생각하며 기술적실수를
예방하려는 것이 본능이다.

교습가들도 아마들의 그같은 습성을 이해한다. 따라서 그들은 생각없이
치는것이 안될때는 그 "생각"을 최대한 단순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
단순화는 백스윙때는 "왼팔만을 편다"거나 다운스윙때는 "머리를
볼뒤에"식으로 백스윙때 한가지,다운스윙때 한가지로 그친다는 뜻이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