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두달앞두고 민자당이 17일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함에따라
이미 대선체제를 갖춘 민주국민당과함께 3당이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19일오전 서울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선대기구를 본격 가동,본격적인 득표활동에 착수키로 했으며 민주 국민당도
사고지구당 정비등 당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이미 구성한 선거대책기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20일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전국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대통령선거전략 득표활동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24일부터는
김영삼총재가 직접 참석하는 시도당원전진대회겸 청년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득표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총재는 특히 당원전진대회참석을 계기로 지방유세를 겸해 전국을 순회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달 하순까지 20개 미창당및 사고지구당을 정비키로하고
이에앞서 김대중 이기택대표가 18일 울산동지구당 개편대회
성주.침곡지구당단합대회에 참석,영남지역의 조직정비에 나선다.

또 19일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택대표)첫전체회의를 열어 이번주부터
대통령선거때까지 영남 강원 충청지역 국정보고대회일정과 김.이대표의
전국순회일정을 확정한다.

민주당은 오는11월7일 대전실내체육관에서 "대선공약채택및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형식의 임시전당대회를 개최,선거공약을 발표하고
중부권으로서부터 민주당지지세확산에 나선다.

국민당도 이달말까지 전국2백27개 지구당에대한 정비작업을 모두 완료한뒤
정주영대표의 순회등 본격적인 대선득표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