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대형종합상사들이 캄보디아 시장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

8일 일경산업신문은 이토추(이등충)마루베니(환홍)스미토모(주우)닛쇼이
와이(일상암정)토멘 니치멘등 6개종합상사가 이미 프놈펜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쓰비시(삼능)상사는 그룹내 중견상사인 긴쇼마다이치(김상우일)를
통해 사무소를 열기로 했고 미쓰이(삼정)물산도 개설을 준비중이다.

일본종합상사들이 캄보디아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정치가 안정될경우
경제부흥을 위한 각종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정부가 앞으로 ODA(정부개발원조)자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종합상사들은 신규프로젝트의 대부분을 따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종합상사중에서는 현재 닛쇼이와이가 캄보디아 앞바다의
해상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UN의 캄보디아 잠정통치기구(UNTAC)가 조만간 발주할
자재조달프로젝트도 일본기업들이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 UN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 병력도 파견해놓고
있기 때문에 ODA자금지원등과 맞물려 이나라시장을 독식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