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일반산업체 병원등에서 발생하는 저준위방사성폐기물중
40%가량을 차지하는 가연성폐기물을 감량시키는 소각처리기술이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성폐기물관리부 김준형 서용칠박사팀에 의해
개발됐다.

7일 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이 소각설비를 활용,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가연성고체저준위방사성폐기물인 휴지 플라스틱 장갑 방호복
덧신등의 폐기물부피를 50분의1 1백분의1수준으로 감소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소각설비의 가동으로 대기중에 방출되는 가스중에 먼지함유량은 1 에
10 미만으로 환경오염이 거의없는 것으로 연구진은 밝혀냈다.

원자력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소각로실증시설을 내년말까지 시간당 1백20
처리용량으로 키우기로 했다. 그리고 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건설될
경우 이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폐기물은 현재 압축기를 이용해
약3분의1정도로 부피를 줄여 저장고에 저장하고 있으나 외국의 경우 주로
소각하여 부피를 40분의1정도이하로 줄여 처분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