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서울·경기·인천·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전성균(왼쪽부터), 천강정, 이기인, 허은아, 조대원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서울·경기·인천·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전성균(왼쪽부터), 천강정, 이기인, 허은아, 조대원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투표율이 70.04%로 집계됐다. 역대 전당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19일 개혁신당 관계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4만1004명 중 2만8719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70.04%로 집계됐다"고 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번 개혁신당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전당대회 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했다. 최근 개최됐던 거대 양당 전당대회 투표율도 훨씬 웃돈다. 지난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투표율은 55.1%로 집계됐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37.09%였다.

개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이기인·전성균·조대원·천강정·허은아 등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새 지도부는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 권역별 합동연설회·토론회 후 현장평가단 투표 결과(25%)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 투표(50%) 결과 등을 합산해 선출한다.

이날까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부산·울산·경상 등에서 이뤄졌던 지난 토론회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면 누적 득표수는 이 후보 96표, 허 후보 90표, 조 후보 61표, 전 후보 32표, 천 후보 11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