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월유공전우회(회장 황문길.49)회원과 고엽제피해자등 4백여명이 26일
오후 5시40분쯤 충남천안시구성동 경부고속도로하행선(서울기점 88km) 천안
삼거리휴게소와 충북청원군옥산면하행선(서울기점 1백14km)옥산휴게소앞도로
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여 3시간반동안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혼란
을 빚었다.

이날오후2시 충남천안군목천면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열린 `제1회
파월의 날''기념식에 참석한 파월용사 5천여명중 서울쪽으로 가던 2백여명은
천안삼거리 휴게소앞 경부고속도로상행선을 타고가던 관광버스 9대로 막은뒤
"정부는 고엽제의 진상파악과 고엽제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오후 8시50분까지 농성을 벌이다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