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육상 남자 100m경기에서 예상을 뒤엎
고 무명인 영국의 크리스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몬주익 메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00m결승전에서 크리스티
는 9.96을 마크,나미비아의 프레데릭(10초02)과 미국의 미첼(10초0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리스티는 자메이카 출신으로 32세의 노장이다.
한편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버렐선수는 5위에 그쳤다.
여자 100m결승전에서는 미국의 디버스가 10초8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자메이카와 독립국가연합선수가 2,3위를 기록했다.
여자 마라톤경기에서는 독립국가연합의 예고르바가 2시간32분41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2위는 2시간32분49초를 기록한 일본의
유코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