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최순호씨가 25일 프랑스 남부의 로데즈 축구팀 과 월 3만프랑(약 480만원)에 계약,다음달부터 2년동안 프랑스컵 리그 전에 선수로 뛰게 됐다. 축구지도자 수업을 위해 프랑스에 온 최순호씨는 선수로 활동하면서 축구코치 학위도 취득할 계획인데 이에 로데즈팀이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의 41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이 중단됐다. 경찰에 체포돼 풀려나는 소동을 겪고 난 뒤 경기력이 크게 흔들리면서다.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G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전날보다 순위가 20계단 하락한 공동 24위가 됐다. 공동 선두(15언더파)인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는 8타 차까지 벌어져 우승 도전은 사실상 힘들어졌다.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며 셰플러 천하를 열었다. 특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4번의 우승을 모두 특급대회에서 거뒀다. 하지만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지난달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최근 3주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이번 대회는 셰플러가 아빠가 된 후 처음 나서는 대회라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 8일 아들 베넷을 얻은 셰플러는 14일 발할라GC에 도착해 동료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셰플러는 전날 대회장 앞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아 체포·구금되는 일을 겪었다. ESPN, 골프위크 등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셰플러는 난폭운전, 공무집행 방해, 경찰관 폭행, 범법행위 등 4가지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체포된 셰플러는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은 뒤 풀려났다.소동의 여파는
연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난 5월 15일,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레아 세이두, 루이 가렐 주연의 <더 세컨드 액트>다. 영화는 프랑스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겸 음악가인 캉탱 뒤피외(Quentin Dupieux) 감독의 작품으로 네 캐릭터가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다. 일반적으로 (칸) 영화제 자체의 정체성과 그 해 영화제의 정체성을 알리는 개막작은 자국 영화인 프랑스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작년의 경우 역시 마이 웬 감독의 <잔 뒤 바리>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개막작은 그 해 경쟁 섹션 (in competition)으로 자동으로 올라가게 되고 경쟁 섹션의 다른 작품들과 경쟁하게 된다. 올해 경쟁 섹션에는 총 23편의 작품이 올라가 있으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역시 거장의 귀환을 알리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메갈로폴리스>다. 공상과학(Sci-fi) 에픽 영화인 <메갈로폴리스>는 코폴라가 1987년부터 제작을 계획했던 프로젝트였지만 연기와 취소를 거치며 사라지는 듯했다가 2019년 다시 제작이 점화된 작품이다. <메갈로폴리스>는 2011년 코폴라가 연출했던 <트윅스트> 이후 탄생한 첫 작품으로 코폴라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긴 간격을 깨고 만들어진 영화이기도 하다.이 외에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더 슈라우즈>), 자크 오디아드 (<에밀리아 페레즈>), 폴 슈레이더 (<오, 캐나다>)와 같은 노장 감독들의 작품들 역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젊은 천재, 션 베이커의 ‘출석’이다. ‘출석’이라 함은 <플로리다 프로젝트> (2017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 포함, 션 베이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 왼쪽)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사진 오른쪽)의 고문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마넷 총리는 지난 15∼18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최근 버스 1300대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디지털피아노 3000여대, 교육용 칠판 4만여개 등 교육 기자재와 초등학교 300개 학교 건립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규모 아파트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끝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가 들어선다. 부영그룹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