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연금신탁 주식형 판매부진 투신사가 이달부터 취급하고있는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 공사채형 상품은 순조로운 매각을 보이고있는데 반해
주식형 상품은 극히 부진해 정부의 신상품허용을 통한 주식시장안정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대 투신사가 지난 1일부터
발매하기시작한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의 공사채형 상품의 수탁고는
1천2백29억원으로 하루 평균 2백억원씩 팔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형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은 주식시장의 약세를 반영,6일동안의
매각실적이 2천6백만원에 불과했다.

공사채형 상품의 매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은 3대투신사들이
일률적으로 최근의 채권시세보다 0.7%포인트가량 높은 17.5%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기때문이다.

한편 주식형 노후생활연금펀드가 제대로 팔리지 않고있어 당초 정부가
의도한 신상품허용을 통한 증시 안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투신사별 노후생활연금펀드의 매각실적은 대한투신이 공사채형 상품
4백99억원 주식형 상품 1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투신은 공사채형
상품 4백66억원 주식형상품 1천1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상품을 전혀 팔지못하고 있는 국민투신은 2백64억원의 공사채형
상품 매각실적을 기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