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산업인력구조의 고도화를 위해선 시간제및
임시직고용을 활성화하고 중간기술인력양성에 보다 힘써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일 "인력수요구조변화와 산업인력 정책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고임금 인력부족현상하에서 유휴인력의 활용및 고용관리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비정규직고용의 확대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시간제고용의 경우 노동비용절감및 여성인력활용이라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우리나라는 90년 현재 시간제근로자 비중이 6.8%로 선진국의
20%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선진국에선
경기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키위해 임시직고용도 늘리는 추세라고 밝히고
우리나라도 이의 활성화를 위해 "인력파견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기술혁신및 산업고도화의 진전에따라 기술인력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산업발전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간노동력으로서 중간기술인력의 집중양성및 질적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를위해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우수기술인력육성을
위한 정부및 공공단체의 집중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사업장내훈련을 정착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현재의 기초훈련중심에서 재훈련및 향상훈련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