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그시멘트공급이 대폭 늘어난다.
9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의 광양 슬래그시멘트공장이 오는 6월에
완공,올해중 60만t의 슬래그시멘트가 추가로 공급된다.
쌍용의 슬래그시멘트공장완공으로 올 하반기중 슬래그시멘트공급량은
한국고노시멘트와 고려시멘트 포항아주시멘트등 3개사의 공급량을 합쳐 총
1백70만 1백80만t에 달하게된다.
슬래그시멘트는 제철과정에서 생기는 폐기물인 슬래그를 보통시멘트와
5대5로 혼합해 만든 시멘트이다.
보통시멘트보다 후기강도가 높고 콘크리트타설때 발생하는 수화열의
발생도가 적어 대량으로 타설하는 댐 교량건설등에 주로 쓰인다.
쌍용에서 생산할 슬래그시멘트는 분말 슬래그와 시멘트를 각각 제조한 후
섞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쌍용이외에 광양에 슬래그시멘트공장을 세울 계획인 동양시멘트
한라시멘트도 올하반기부터 각각 연산 1백만 1백20만t규모의 공장건립에
착수,빠르면 내년하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78년이후 슬래그시멘트를 생산해온 한국고노시멘트와 고려시멘트도 각각
연산 1백50만t,1백20만t의 공장을 광양에 세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이들 5개사는 한라시멘트를 주간사업체로 해 올초부터 항만등
시멘트하역시설확충을 위한 정기회합을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