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5월14-1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국국제관광전(92
KOTFA.대회장 조중건대한항공부회장)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관계당국과 KOTFA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당초 방침을 바꾸어
이번 KOTFA에 참가하지 않는 대신 내년 6월로 예정된 해외여행박람회(93
OTF)에 참가하겠다고 KOTFA운영위원회에 지난 23일 공식 통보해왔다.
북한은 전문을 통해 KOTFA에 불참하는 이유를 북한의 내부사정과 최근
의 남북한간의 관계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월 박경윤금강산국제관광회장을 단장으로 조선민항등 5-6
개 관광관련업체대표 10여명이 이번 KOTFA에 참가하겠다고 KOTFA 운영위에
참가신청서를 냈다가 4월들어 박회장의 참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참가규모
를 대폭 줄여 참가하겠다고 통보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