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경제교류촉진을 위한 민간창구기관으로 설립된 국제민간경제협의회
(IPECK)가 31일로 창립 3년2개월여만에 문을 닫고 내년부터 정부출연기관
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부설 북방지역센터로 재출범.
IPECK은 그동안 북방진출창구역할을 놓고 무공 무협 전경연등
관련기관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했으나 지난해 사업성격을
북방지역전문연구및 인적교류지원으로 정립한 이후 업계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어왔다는게 주변의 평가.
IOECK은 간판을 KIEP산하의 북방연구센터로 바꿔달뿐 소속인원 사무실등은
현재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며 일부조직개편만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은 일단은 안도하는 분위기.
직원들은 그러나 IPECK을 "접수"할 KIEP가 기존에 IPECK이 구축해온
북방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지속시키고 활용해나갈지 아직껏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놓지않고있어 불안감을 떨치지못하는 모습.
IPECK은 KIEP산하기관으로 들어가더라도 준독립적인 "북방지역센터"로서
독자적인 인사 예산등의 권한을 갖도록돼있어 이 센터를 이끌 소장에 누가
임명될지도 또다른 관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