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상담회사제도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8일 전국중소기업상담회사협의회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86년 창업지원법에
의해 마련된 상담사제도가 자리를 잡아 올상반기까지 3백50개의 중소
제조업이 창업되어 유망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이 50%, 전기전자가 25%, 화공 22% 순으로 순수제
제조업의 창업상장이 주축을 이루고있다.
중기상압회사를 통해 창업된 회사는 상담사당 평균 3.8건이며 이들
상담사를 통한 창업기업은 흑자적으로 출범한 기업에 비해 성장속도나
채산성면에서 크게 우량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부품메이커인 대항테크, 금속절삭업체 아도기계, 전기기기
메이커인 한국이온등은 창업한지 3년전후의 기업이면서도 벌써 연간매출
규모가 10억원을 넘어서며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
이같이 창업컨설팅업무가 자리를 잡아가자 중기상담사들은 전문영역강화와
전문분야별 업무협조를 통해 수요발굴에 적극 나서고있다.
특히 상담사들은 프로젝트별로 3 5개사가 컨소시움을 형성,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해외기업의 국내투자시 각분야에 전문성을 띈 업체들이 연대,단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함께 상담사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개방등에 발마쳐 해외컨설팅사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는등 해외알선업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