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천진시는 개방정책을 더욱 확대하기위해 천진항에 보세구를 건설
하고 국내외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국제적인 수출가공중계기지를 만들 계획
이라고 중국의 화교통신인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이통신은 개회중인 천진시 11기 인대제5차대회에서 섭벽초시장이 보고한
''천진시경제발전 10년장기및 5개년계획''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천진항의
보세구설치계획은 이미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았으며 상반기중에 기본설계를
마치고 올해안에 기동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통신은 또 천진시를 전면적으로 개방하기위해 전친항보세구설치이외에도
앞으로 10년간 10제곱킬로미터의 토지를 개발, 특히 외국의 대기업 또는
기업그룹의 투자를 유치하고 노후기업개조에도 외국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신문은 천진시가 외국기업에 토지를 임대해줌으로써 외국기업과의
경제교류및 합작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같은 방침은 새로 세워질 보세구와
기존의 경제기술개발구 신기술산업구등과 연결, 종합적인 확대개방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진시는 보세구설치를 허가하는 한편 교통은행의 분점설치와 외환거래
시장개설등의 준비도 하고있다고 중국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