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대료가 대폭 상승함에 따라 민간부문의 임대료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부문의 임대료 수입은 토지분을
제외하고 총 9조4천1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경상가격 기준) 1백69조7천14억원의 5.5%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부문별로는 주택소유자의 개인임대료가 전년보다 21.5% 증가한
6조3천2백60억원, 상업용임대료 및 개발임대료는 16.2% 늘어난 3조8백45억
원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임대료수입이 이같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가격의
상승에 따라 전반적으로 임대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