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계획 기간중 제조업부문은 내수의 꾸준한
성장과 수출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회복으로 총생산은 연평균
7.8%, 부가가치는 연평균 8.6%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KIET)은 28일 오후 상공부가 추최한 7차 5개년계획
산업정책부문정 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부문별로는 전통적
주종산업인 음식료품, 섬유, 의복 산업, 대형 소재산업들의 성장은
둔화되고 첨단기술관련산업과 자동화기기를 중심으 로 한 기계산업이 높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으로 제조업이 주도하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제조업부문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제조업에 대한 세율을 대폭 내려야
하며 <>부품, 소재, 자본재 산업의 육성을 위해 공급자와 수요자에 대한
지원을 동시에 확대하고 <>구조적 경쟁 력 상실분야에 대한 사업전환과
특정지역 재개발지원체제를 구축하며 <>공해방지형 및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규제와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 했다.
이어 해외투자와 관련한 세제금융지원제도를 합작과 제휴, 통합,
해외자회사와 내부거래 등이 쉽도록 개선하고 국제화에 대비한 전문인력
전문교육기관의 신설과 해외연수를 확대하며 해외진출기업 사이의
정보교환, 선진국 기업동향 파악, 기업간 협력 등의 자문을 맡을
공공전문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ET는 이밖에 산업지원의 지역적 차등적용, 지방교육 강화, 주요 공장
및 기관의 지방이전 유도, 지방정부 기능강화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해야 하며 대기업들의 주력업종 전문화를 통해 세계일류의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