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13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남북한 단일팀
구성 합의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그간 남북관계는 다각적인 접촉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국민들을 실망시켜 왔으나 이번 단일팀
구성의 극적 합의는 남북한관계에 귀중한 하나의 이정표를 마련한 오랫만의
반가운 소식이라 아니할수 없다"면서 "비록 이번에 이뤄진 것이 일부
체육분야의 민족화합이지만 이를 기점으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격언대로 민족화합의 먼장정을 시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