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와의 여야총재회담이 오는 19일
열린다.
여야는 10일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여야총재회담을 19일상오
8시부터 청와대에서 약2시간동안 조찬을 겸해 개최키로 합의했다.
*** 지자제선거 개혁입법처리등 논의 ***
지난해 6월 16일 여야총재회담에 이어 약 7개월만에 열리게 되는 이번
회담에서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지방의회선거의 공정한
실시방안 <>1월 임시국회에서의 안기부법.보안법개정등 개혁입법 처리문제
<>민생치안확립방안등 국정전반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총재회담에서는 또 그동안의 남북대화추진현황과 향후 대응책,
중국과의 관계개선전망등 북방정책, 물가및 경제문제, 페르샤만사태
대책등에 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환민자당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이 끝난뒤 "오는 19일상오 청와대에서
여야총재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의제는 지자제선거문제를
비롯한 국정전반에 관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펑민당총무는 "오늘 회담에서는 여야총재회담개최합의와 함께
과다인상된 의원세비반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하고 "세비반납문제는
정치자금법개정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여야사무총장회담결과등을 본뒤
재론하되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의원들의 경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화환안보내기운동을 국회차원에서 결의키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