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북경아시안게임 기간동안 응원을 공동으로 펴기로 합의했다.
최방립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형진 북한올림픽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9시(현지시각) 북경호텔 로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이 33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양측 선수들의 경기를 공동으로 응원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사항은 <>남북응원단이 경기장내의 위치에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남북한 선수가 제3국과 경기할때 응원단은 남한 또는 북한을
응원한다 <>남북한이 경기할때는 기량이 우수한 선수에게 응원한다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과격한 언동을 삼간다 <>남북한 응원가는 조국통일을
상징하는 내용의 노래, 예를들어 "아리랑" "노들강변"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으로 한다 <>구호는 "코리아"로 한다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