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의 수출이 계속 부진하다.
4일 7개종합상사의 지난 1/4분기중 수출은 49억7,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나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감소율인 1.3% 보다 6배이상되는
규모이다.
특히 수출물량이 많은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등
4개상사의 이 기간중 수출은 작년동기보다 업체별로 최고 26.7%나
감소했다.
*** "엔저" 여파...경쟁력 크게 악화 ***
이같은 수출침체현상은 최근 원화절하추세에도 불구,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 원화보다 더 큰 폭으로 절하돼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종합상사들의 간판상품인 전자전기 철강 자동차 섬유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미국등 제3국시장에서 일본제품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