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섭 해운항만청 차장은 21일 하오 이시 요시타카 일본 구주여객철도
(주) 사장단 일행의 예방을 받고 부산-하카다 사이 고속여객선 항로개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염차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나라 철도청과 일본 구주여객철도(주)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하카다 고속여객선 정기항로 개설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요시타카사장은 이 항로개설에 한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부산-하카다 고속여객선 정기항로 개설문제는 지난 89년 7월 철도청과
구주여객철도가 공동승차권 판매등으로 양국간 육상의 철도와 해상의 신속한
연계수송을 위해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하고 9월 항로개설 계획을 확정했었다.
이에따라 오는 91년 4월 이 항로가 개설되면 구주여객철도측에서 먼저
선박을 투입하고 이용객 증가추세에 따라 2차선을 철도청이 투입할 예정이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최신형 초고속선인 제트-포일선으로 결정됐는데
시속 45놋트로 부산과 하카다 사이를 2시간50분에 주파하며 여객정원 200명
이며 매일 한차례 왕복운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