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2년 EC 통합 이전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부터 3년간 3단계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15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대 EC 통상강화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는데 첫단계에서는 제조업의 대EC 진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금융, 보험, 판매분야의 대EC 비교우위에 있으나 수입규제 위험이 있는
전자와 관련부품을 중심으로 한 일부 제조업의 진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둘째 단계로 제조업의 진출을 확대하되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첨단기술을 흡수하는 등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흡수와 합병및 합작에
의한 진출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마지막 단계로 대기업과 계열중심
기업의 연계진출, 한국전용공단 조성등을 추진, 국내기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EC 진출기업과 관련단체, 협회, 연구소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이어 최근 부진한 대EC 수출을 늘리는 방안등을 협의했는데 작년의
경우 대EC 수출이 전년에 비해 9.1 % 가 줄었으며 VTR, TV 등 가전제품과
신발류 및 섬유류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력히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대 EC 수출은 낙관할수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