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재무부장관은 "그동안 금융자금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시행해온
호텔, 여관등 숙박업소에 대한 은행대출금지조치를 제주도지역에 한해
이달중에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10일 상오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제주지역 특별보고 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주지역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구상을 현재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금년중에 기본구상과 연차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소재 기업과 지역개발에 대한 지원폭을 넓히고 지방 금융
기관의 육성을 통해 지방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방재정의 건실화방안을 검토하는등 제도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