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평양간을 처음으로 연결하는 전세여객기편으로 지난 13일 평양에
도착한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의 리처드 바이니스 외신부장은 15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이 홍콩-평양간에 정기전세여객기를 취항시켜 관광객
들과 외국기업인들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김일성의 직접 재가를 얻어 실행
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13일 전세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일행은 당초 발표했던
175명이 아니라 102명이었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전세여객기를 취항시키는
것은 그동안 견지해온 주체사상으로 소원했던 외국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나아가 절박한 외화부족을 해결하는데 목적을 둔것 같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