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고향방문단 및 예술단교환을 위한 제6차 남북접십자 실무접촉이
21일 상오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쌍방은 이번 접촉에서 그동안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예술단 규모에
대해 집중적인 절충을 벌일 예정인데 극적인 타결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다음달 8일로 합의한 고향방문단 및 예술단교환사업의 연내실현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단규모와 관련, 우리측은 지난 13일의 5차접촉에서 120명으로 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북측은 종전의 250여명에서 200명으로 할 것을 제의했다가
다시 전체 571명범위(단장1, 수행기자 30, 지원요원 40명포함)내에서 쌍방이
편의에 따라 고향방문단과 예술단의 규모를 정하고자 제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