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직원 1,000여명은 27일 하오 서울 본점에서 직원비상총회를 갖고
재무부가 확정발표한 한은법 및 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에대한 항의표시로 이날밤 시한부 철야농성을 벌였다.
*** 1,000여명 비상총회 ***
한은직원들은 총회에서 전직원사사퇴서제출 등 다각적인 대응반응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은직원들은 또 재무부의 2개 법안개정안은 중앙은행의 중립성보장을
위해 물가안정과 분배정의의 실현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처사이며
노태우대통령의 선거공약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