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하오 이홍구 통일원장관 주재로 남북교류 협력추진협의회
를 열고 경희대학교가 신청한 경희대학생들의 고구려문화권 지역답사및
남북대학생 공동세미나 개최를 위한 북한측과의 준비접촉을 승인했다.
협의회는 또 경희대 원병오 교수의 북한지역 철새 서식실태를 연구하기
위한 방북과 한국생물공학회의 국제학술대회 북한학자 초청문제를 심의,
이를 추진키위한 북측과의 준비접촉도 갖도록 승인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방북신청은 정치적 성격이
짙고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보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