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목상 최고권력 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7기
제10차 상무위원회 회의가 25일 북경에서 개막된다고 중국의 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전인대대변인 장호생의 말을 인용, 7일간 계속될 이번 상무
회의에서는 지도층 인사변동에 관한 사항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고실권자 등소평이 중앙군사위주석직을 사퇴하고 강택민 당총서기
에게 곧 인계할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추측보도들은 낭설이었던 것으로 드러
났다.
그러나 장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심의돼온 집회시위
법안을 비롯 환경보호법안, 그리고 관심사가 되고 있는 관리들의 예방대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