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은 인기도의 편차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일부 비인기군은 "환금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상장종목수로 볼때 3분의 2이상의 종목군들의 경우 개별주식의 가치를
불문하고 차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마도 이들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요즘 한해의 투자성과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에서 무척 곤혹스러운 기분일 것이다.
그러나 난감한 만큼 현시점에서 투자판단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투자자들은 현재의 경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기주라하더라도 투자성과가 언제나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시류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중요한 평가척도를 경시하는 경향에 빠지기
쉬운데다 군중심리에 휩싸이다 보면 "스릴"은 있을지 모르나 먹을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인기주에의 편승과 비인기주의 고독을 함께 즐길수
있는 여유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