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공여객화물시장쟁탈전이 세계각국 항공사들간에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이지역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유럽/북미항공사들은 논스톱장거리
여객기취항 항공요금인하 각종서비스경쟁을 통해 이지역의 항공여객
화물시장확보전에 들어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공시장성장률이 지난 수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데다 향후 10년동안 비슷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항공업계는 밝혔다.
** 아시아지역내 항공사들 서비스개선등 집안단속 부산 **
특히 오는 92년 EC(유럽공동체)통합이후 경쟁격화로 유럽항공시장에서는
큰영업이익을 거두지못할것으로 예상하는 유럽항공사들이 아시아/태평양
항공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많은 유럽항공사들은 유럽시장의 경쟁을 피해 일부항공기의 기지를
동남아시아로 이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항공사들은 싱가포르공항을 아시아지역 항공영업중심지로 보고
항공기착륙특허가권교섭을 싱가포르정부와 벌이고 있다.
프랑스의 UTA항공은 보잉747-400장거리대형여객기를 이용, 싱가포르와
유럽대륙간 첫 논스톱비행노선을 다음달 개설할 예정이다.
** 고성장에 눈독 구미업체들 속속 진출 **
미노스웨스트항공은 지난 6월 동경~뉴욕, 서울~디트로이트간 논스톱
여객기운항을 시작했다.
오는 10월1일에는 동경~디트로이트간 논스톱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시아항공사들은 이같은 미국/유럽항공사들의 극동항공시장잠식에 맞서
노후여객기대체 항공서비스질의 향상등을 통해 집안단속에 열중하고 있다.
11개 아시아항공사들은 100대의 보잉747-400여객기를 주문했다.
이는 이기종의 세계주문대수의 절반이 넘는 규모이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가들은 미국/일본/유럽항공사들에 대항,
역내항공운송산업의 재편과 동맹을 모색하고 있다고 항공시장전문가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