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다변화 위해 곧 전면 허용 ****
**** 상호 왕래 - 통 신 - 외환거래도 개방 ****
대만은 미국을 비롯 유럽등 서방국가들과의 무역마찰을 완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지금까지 간접무역만을 허용했던 소련,
북한, 알바니아, 쿠바, 베트남등과의 무역을 직접무역으로 곧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대만의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경제무역부를 비롯 외교부 경제부등 관련부처 고위 관계자
들이 소련, 북한을 비롯한 공산국가들과의 직접무역을 전면 허용하는 문제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직접무역이 허용되면 이들 국가들과의 왕래,
통신, 외환거래등도 개방되며 현재의 사전신고제가 사후 보고제로 자유무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대만경제무역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공산국가들과의 무역을
전면 허용키로 한 것은 금년들어 직접무역이 가능케 된 동구국가들과의 무역
거래가 금액면으로 금년 상반기중에 작년동기대비 80%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금년초 간접무역이 허용된 소련과의 무역고는 작년대비 1,200%나 늘어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