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는 문교부가 29일자로 휴업령을 해제함으로써 지난 5월 3일의
휴교령이후 89일만인 31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가게 됐다.
** 학내소요 요인 정리 인정 **
문교부는 지난 18일 휴교령에서 휴업령으로 전환된 이후 동의대가 5.3
사태관련 학생에 대한 징계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학내소요 요인을
정리했다는 판단에 따라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휴업령을
이날 해제한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와관련, 이병돈 동의대총장에게 면학분위기 정착을 위한 대책을
강구토록 하는 한편 학내소요등이 재발할 경우 즉시 관련자를 엄중 처벌토록
하고 학사운영및 보충수업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 방학없이 8월말까지 수업 **
동의대는 31일부터 방학없이 8월말일까지 수업을 계속,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하는 학기당 14주간의 수업일수를 채워야 집단유급을 면하게 된다.
동의대는 경찰관 6명이 희생된 5.3사태및 이의 발단이 된 학원소요와
관련, 학생 120명등 퇴학등 징계조치하고 입시부정을 주장하며 양심선언을
한 김창호교수(38 영문과)등 3명의 교수에 대해 해임/정직등의 징계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