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직원들의 해외근무기피에다 일부해외무역관의 정보수집기능
약화문제까지 겹쳐 골머리를 않고 있는 중.
그동안 해외무역정보수집에 관한한 경쟁관계에 있는 무협에 한발 앞서온
것으로 자부해온 무공이 최근 "국내 업계에 대한 EC의 잠정덤핑관세부과
결정"등 주요정보수집에서 서너차례나 연속해서 무협에 뒤지고 만 것.
이와관련, 무공의 관계자는 "무협은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 고문변호사라는
고급정보수집창구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겉으로는 애써 태연한
척.
그러나 문제의 브뤼셀과 트리폴리무역관에 전화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자
"현지 직원들이 해외근무에 불만을 가진 나머지 보따리를 싸려는게 아니냐"며
한숨 섞인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