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반도체마찰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반도체메모리의 주종품종인
IMD램의 대량수요자인도가격이 2년만에 일본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반도체메이커가 정규판로로 OA기기메이커등에 판매하는 대량수요자
인도가격은 1개당 150엔 하락, 최근 2,000엔(중심가격)선을 형성하고
있다.
IMD램은 가격이 하락한 것은 IMD램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87년5월이래
처음 있는 일이며, 악세스속도(정보판독시간)가 100나노(1나노=10억분의
1초)를 넘는 속도가 느린 기종은 2,000엔을 이하로 접어들었다.
약 2년에 걸쳐 안정을 유지한 IMD램가격이 이같이 하락한 것은 공급난이
급격히 완화된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도시바, NEC, 미쓰비시전기등은
현재 수수요자들이 요망하는 수량을 거의 충족시키고 있다.
일본통산성의 수급전망에 의하면 89년 상반기의 IMD램생산량은 1억9,500
만개로 88년 하반기보다 57%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