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울진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력 10호기)가
14일 이진설동자부차관 참석하에 계통병입에 들어감으로써 본격적인 시운전에
착수했다.
울진원전 2호기는 지난 1월 5일 최초의 핵연료장전을 끝낸데 이어 2월 25일
원자로가 초임계에 도달함으로써 핵분열에 의한 원자력에너지를 생산할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송전계통에 보낼수 있도록
발전소의 터빈발전기 계통과 송전선로를 연결하는 이번 계통병입 시험이
제대로 수행되면 출력상승시험과 성능시험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총공사비 1조596억원이 들어가는 울진 2호기는 95만KW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로서 1차계통은 프랑스의 프라마톰사가, 2차계통은 알스톰사가
각각 맡아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중공업과 동아건설이 시공자로 참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