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 가운데 기능이 가장 뛰어난 32비터PC의 수출이 올해부
터 본격화되고 휴대형(Lap Top), PS/2호환PC등 신기종의 수출도 시작된다.
국내PC업계는 이처럼 수출기종을 고급화, 다양화함으로써 올해 PC수출을 지
난해보다 67% 늘어난 16억달러선까지 늘릴 계획이다.
31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금성사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이 올해 32비
트PC를 1만-3만대씩 수출,32비트수출액이 지난해 5,000만달러(24만대)의 4배
인 1억9,500만달러(9만2,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휴대형PC는 4,000만달러(3만대), 미 IBM사의 신제품인 PS/2의 호환기종
도 800만달러(8,000대)어치 수출돼 수출PC의 종류가 고급제품을 중심으로 다
양화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업계는 고가PC의 수출을 중점적으로 늘려 16비트PC에서도 지금까
지 전체PC수출의 절반을 차지한 XT기종보다 50%가량 비싼 AT기종의 수출을
지난해(3억600만달러)의 2배수준인 6억3,000만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