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위 구성 모색"...타스통신
방문하고 있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그의 정치, 경제적 비중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련 타스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정회장의 평양도착은 평양언론에 널리 보도되어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과 평
양신문은 그의 도착소식을 사진과 함께 게재한바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정회장은 자신의 북한방문은 남-북한간 경제협력을 증진하기위한 남-북한경
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자신은 소련
의 시베리아 경제개발게획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
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타스통신은 평양주재 외국 특파원들은 정회장의 방문에 뒤따라 다른 남한기
업들도 북한을 방문할 것이 명백한 것으로 믿고 있으며 예를들어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자신도 북한을 방문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고 전
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정주영회장의 평양도착 기사에서 정회장이 공항에 도착,북
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전금철과 북한 적십자회 부위원장 오문한의
영접을 받았으며 수십년동안 헤어져 있었던 그의 친척들을 만나 혈육의 정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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