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사채는 채권시장의 활성화로 무보증채발행이 크게 늘고 무보증
채의 발행금리도 보증채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보증채의 보증료도 현재의 0.5-0.8%에서 0.3%내외로 대폭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주중 동아건설과 삼성전관이 올들어 처음으로
무보증채를 12.6%와 12.4%의 금리로 100억원과 200억원어치씩 발행할 것으
로 알려졌다.
이는 발행규모면에서 이미 작년 한햇동안의 전체 무보증채발행실적을 넘
어선것이며 발행수익률은 금리자유화이후 보증채의 발행금리 12.4-5%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작년 한해동안 무보증채발행은 동양나이론 50억원등 3건에 모두 113억에
그쳤으며 발행수익률은 당시 보증채의 11.2%보다 2-4%포인트가 높은 11.4-
6%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통화채 강제인수의 폐지로 시중자금사정이 좋아지고 회
사채발행금리의 현실화로 "리턴"이 사라지는등 회사채발행조건이 대폭 개
선됨에 따라 신용도가 높은 우량 대기업등이 무보증채발행을 늘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보증채의 보증료도 무보증채의 발행증대로 대폭 인하가 불가피하며
이에따른 회사채 발행코스트 역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