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국내납석 생산규모의 6배에 이르는 양질의 납석광체가 발견됐다.
23일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윤승식)에 의하면 전남 해남군 황산면 소재
성산광산에서 올들어 15개공, 2,350톤을 시추한 결과 420만톤에 이르는 양
질의 새로운 납석매장량을 발견했다.
이같은 매장량은 국내연간 생산량 69만톤의 6배에 이르는 것이며 그 잠
재가치는 약 1,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납석은 내화물, 도자기, 제지, 고무등의 충진재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
는 중요한 비금속광물로 현재 납석광석은 연간 약 69만톤을 생산하여 이중
45만톤을 국내수요에 충당하고 나머지는 수출하고 있다.
성산광산이 현재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는 납석광체도 광진공에서 지난78
-80년 발견한 것으로 연간 7만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 발견한
광체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연간 약 15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